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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5' 공상과학 영화 속 현실이 내손안에..사물제어 기술 전쟁

LG전자가 IFA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씽큐 센서.



'IFA2015' 공상과학 영화 속 현실이 내손안에..사물제어 기술 전쟁

사물인터넷 기술 대거 공개…가상현실 체험존 운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스타워즈나 스타트랙 등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봤던 로봇에게 말로 명령해 움직이는 장면이 현실로 다가왔다. 미래형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이 실생활로 구현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세계 1500여개 업체들이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2015에서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스마트 신기술을 선보인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IFA에서는사물인터넷 등의 '미래'를 제시했다면 올해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주택 내 가전제품과 시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참여업체들은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위해 혈안이 된 모습이다.

사물인터넷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이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스스로 정보를 처리하거나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TV나 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을 작동하는 것으로 최근 가전업계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홈 가전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134%씩 성장해 2014년에 100만대 미만이었던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에는 2억2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의 메인 테마를 사물인터넷으로 정하고 가상현실 콘텐츠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In Sync with Life'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은 '시티큐브 베를린' 단독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특히 온라인과 가상현실까지 전시를 확장한다. 블로그 등을 통해 전시관 가상현실을 보여주고 베를린 시내 주요 명소에 VR(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해 가상현실 콘텐츠로 실제 전시관을 찾은 것처럼 제품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LG전자는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확대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광파 오븐과 에어컨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인 원형 탈부착형 장치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들어 스마트씽큐 센서를 냉장고에 부착하면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에 부착하면 외부에서도 제품을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의 '올조인'은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이다.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고,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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