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패딩·아우터 등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 강화
AK플라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아동스포츠 확대
현대百 본점, 남성 해외 수입 브랜드 강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한 보테가베네타 브랜드 매장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백화점 업계의 가을 맞이가 한창이다.
23일 업게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대표 황용득)은 명품관에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패딩과 아우터 등의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를 강화한다.
오는 28일엔 세계 최대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의 미국 메이크업 부문 1위 브랜드 '어반디케이'를 새로 선보인다. 키엘, 입생로랑, 라콤, 슈에무라, 알마니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모습으로 이번 가을ㆍ겨울 시즌을 맞는다.
이탈리아 브랜드 골든구스도 28일 남녀 복합매장으로 갤러리아 명품관 EAST 3층에 신규 오픈한다.
영국 유니섹스 브랜드 올세인츠(9월 중순 오픈 예정)와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21일 오픈), 이탈리안 클래식과 모던한 감성의 꼬르넬리아니(28일 오픈 예정) 등도 처음 입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외에도 28일 오픈하는 가을겨울시즌 패딩 팝업존 구성을 통해 이태리 점퍼 브랜드 파라점퍼스, 노비스 등 신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선보인다.
AK플라자(대표 정일채)는 6월부터 약 2달간 분당점 전층 MD 개편과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포티즘, 애슬레저룩 등이 부상함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와 아동 스포츠 브랜드를 확대한다.
2층과 3층 여성의류는 수입명품의류와 컨템포러리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화하도록 매장을 개편한다. 9개 의류ㆍ슈즈ㆍ액세서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어나더코드(Another Code)'를 선보인다.
4층 남성의류는 포멀 수트 비중을 줄이고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및 프리미엄 편집매장을 늘렸다. 스포츠관은 아웃도어를 축소하는 한편 애슬레저 및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를 확대했다.
6층 유아동은 수입편집숍을 확대하고 각 브랜드당 면적을 넓혀 편의성을 높였으며 유아휴게실과 놀이공간 등 고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입점을 늘리고 수입 디자이너슈즈, 시계 상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은 올해 남성 브랜드 신장률이 30%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본점에 이태리 까날리, 보기밀라노 등을 강화한다.
또한 수도권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인 판교점 그랜드 오픈과 함께 지역 우수 브랜드인 제이헬렌을 유치했다. 이외에도 전국 15개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9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를 판교점에 입점시킨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만 83개에 달한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현재 시즌 입점 브랜드와 빠지는 브랜드를 선정 중이다. 대부분의 점포의 입퇴점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