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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신종균 이재용폰 흥행실패 보수 97억 줄어.."뻥튀기 홍보 자충수"

신종균 사장, 특별상여금 1년 만에 90억원서 0원으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미스터 갤럭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던 것과 달리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확줄어든 보수를 받았다.

20일 삼성전자 반기 보고서 따르면 지난해 145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신 사장은 올 상반기 16억4000만원을 받는데 그쳤다. '갤럭시S6'의 부진으로 인센티브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신 사장은 상반기 월 급여 8억6400만원, 상여 7억6800만원, 총 16억40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800만원이다. 여기에서 1분기 급여 12억원을 제외하면 2분기 신 사장이 수령한 급여는 4억4000만원 수준이다. 1분기 인센티브가 집중된 반면 2분기에는 월급여만 수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상반기에만 113억45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1년 만에 86%(97억500만원)나 줄었다.

여기에 신 사장은 책임지지도 못할 판매전망 수치를 내놓는 등 '양치기 사장'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S5 출시 당시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부인하며 "갤럭시S5 외에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기사가 있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갤럭시S5 출시 3개월 만에 스펙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어 올해는 갤럭시S6 시리즈 초기 시장 반응에 대해 역대 최고인 7000만대 기록을 돌파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시리즈 흥행 실패라고 결론짓고 있다. 사실상 아이폰6와 아이폰6+를 모방한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일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 사장이 처음부터 애플의 시장 흐름을 봤을 때 5000대만 팔아도 잘한 것이라고 홍보 했더라면 국내외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애초부터 잘못된 홍보 전략이 삼성전자의 신뢰만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신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하고 "두 제품 모두 준비를 많이 했고 잘 만들었다"며 "성공할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갤럭시노트5 등 신제품 공개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전략폰으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내놓았지만, 애플도 9월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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