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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패블릿 '승부수' 애플 프리미엄과 샤오미·화웨이 가성비 넘어야

애플 아이폰6S플러스, 샤오미·화웨이 패블릿과의 경쟁이 관건

갤럭시S6엣지플러스(왼쪽)와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패블릿(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두 장의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치열할 시장 경쟁을 뚫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의 샤오미와 화웨이도 패블릿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20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패블릿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두 제품에 담았다. 갤럭시노트5는 기존 출시 사이클을 한 달여 가량 앞당겼고, 갤럭시S6엣지플러스까지 가세하며 판매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 한쪽에서는 두 제품이 서로의 시장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삼성전자자는 S펜,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등 각각의 특장점이 달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면서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패블릿 판매량은 1억66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2%)보다 15%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GfK는 올해말에 패블릿 비중이 6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패블릿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일부 사양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 아이폰6S플러스의 시장 반응이 삼성전자 패블릿 신제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기선제압을 위해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조기 등판했으나 본 게임은 아이폰6S플러스 출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

삼성전자로서는 중국업체의 패블릿도 위협요소다. 샤오미와 화웨이의 신제품은 갤럭시노트5(5.7인치 QHD)·갤럭시S6 엣지플러스(5.7인치 QHD)에 비해 하드웨어 사양은 떨어지지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최대 무기다.

샤오미는 최근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홍미노트2를 선보였다. 판매가격이 10만원대로 책정된 이 제품은 16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자 반나절 만에 초도물량 80만대가 동났다. 화웨이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5.7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메이트 7S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패블릿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고객 충성도, 샤오미·화웨이의 가성비와 경쟁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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