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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다음카카오, 장기 성장 기대감에 주가 '쑥쑥'

[마켓인사이트] 다음카카오, 장기 성장 기대감에 주가 '쑥쑥'

증권가 "카카오페이 등 신규사업 잠재력 넘쳐…장기비전 살렸다"



다음카카오 제공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다음카카오'가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신규사업의 잠재력과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에 날아오르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쳤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1일과 17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잠재력, 카카오택시의 호조세,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등 신규 사업의 잠재력이 넘쳐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카카오택시와 숍검색 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카카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2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9.5% 하회했다.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됐고 모바일게임 시장내 탈카카오 현상으로 2분기 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1.7%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75.8% 밑돌았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장기 성장스토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채널과 샵(#)검색 서비스는 점진적인 안정화로 추후 광고모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 상반기 부진했던 모바일게임은 프렌즈 팝포 카카오의 사전예약이 75만명을 기록했으며 4분기 웹보드게임 출시로 인해 매출이 재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등 다양한 사업확장으로 하반기 비용 증가 요인이 존재하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카카오택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경우 하반기 중 고급형 택시 호출 앱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택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카카오대리운전과 카카오퀵 등 인접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채널이 다음카카오의 핵심 수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카카오채널의 본격적인 유료화와 기타 서비스 출시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 효과는 올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본격화할 방침이다.

성 연구원은 "다음 웹툰의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실적보단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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