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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시리즈 가격 인하 바람…국내 특정 제품 소폭 할인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6시리즈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갤럭시S6 엣지에 대해서만 가격 할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S6 엣지의 미국 가격을 최대 23만원까지 낮췄다. 갤럭시S6 엣지 128GB를 기준으로 미국은 23만원, 중국은 19만원, 한국은 11만원이 할인됐다.

6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티모바일이 미국 이동통신사 최초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가격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전날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가격을 낮춘 바 있다.

티모바일은 이날부터 갤럭시S6 32GB 무약정 단말기 가격을 100달러(약 12만원) 인하한 579.99달러(약 68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64GB 모델도 100달러 내린 659.99달러(약 77만원)가 됐으나 128GB 모델이 무려 200달러(약 23만원) 저렴해지면서 64GB 모델과 같은 가격이 됐다.

아울러 티모바일은 갤럭시S6엣지 32GB 모델은 679.99달러(약 80만원), 64GB, 128GB 모델은 759.99달러(약 89만원)로 각각 가격을 인하했다.

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S6 시리즈 모델 가격은 800위안(약 15만원) 내려갔다. 갤럭시S6 32GB 모델은 4488위안(약 84만원), 갤럭시S6엣지 32GB 모델은 5288위안(약 99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9%에 그쳐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실패하면서 점유율 만회를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내놓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특정 제품(갤럭시S6 엣지)에 대한 가격 인하만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가격은 출고가보다 10만원 가량 낮아졌다.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은 97만9000원에서 87만8900원으로, 64GB는 105만6000원에서 94만4900원으로 인하됐다. 갤럭시S6 엣지 128GB는 118만8000원에서 107만6900원으로 내렸다. 할인폭이 미국과 중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 인하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진행하는 것 같다"며 "해외보다 가격 인하폭이 낮다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만큼 국내판매가도 글로벌 시장에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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