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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삼성SDI, 산업의쌀 'ABS' 지펠ㆍ디오스 고급냉장고에 적용



삼성SDI가 '산업의 쌀'로 통하는 ABS 수지(Acrylonitrile-Butadiene-Styrene resin)를 고급냉장고에 적용하고 있다.

6일 삼성SDI에 따르면 아크릴로나이트릴(A), 부타디엔(B), 스티렌(S)의 세 성분으로 이루어진 ABS는 가공하기가 쉬워 생활용 소재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수지다.

폴리에틸렌에 비해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ABS 수지는 아크릴로니트릴(A), 부타디엔(B), 스티렌(S)의 세 가지 성분을 중합해 얻어진다.

충격성, 내약품성, 광택특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사출 성형, 압출 성형 등의 성형성과 도장/도금 등 2차 가공성이 우수해 홈오피스 전자제품, 자동차의 내/외장재 등 다양한 생활 제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고광택 외관과 탁월한 열안전성 등을 갖춰 TV, 모니터,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된다.

다른 수지와의 상용성이 좋아 각 용도에 맞게 특정 기능을 강조해 다양하게 쓰인다.

스크래치에 강한 ABS, 도금 밀착력이 우수한 도금 ABS, 투명도가 높은 투명 ABS, 열에 강한 내열 ABS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부터, 장난감,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널리 통용된다.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최근 냉장고 디자인 트렌드는 대용량, 양문형 방식으로 변해왔다.

냉장고의 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그에 사용되는 소재는 강성, 박막성, 진공성형성, 압출성 등 더 뛰어난 물성을 요구받게 됐다.

냉장고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흰색 내장재는 얇게 성형이 가능해야 하고 강한 내화학적 특성이 중요하다.

냉장고에는 외부 온도를 차단하고 저온을 유지하는 단열효과를 위해 발포 우레탄을 사용한다.

우레탄 발포제가 플라스틱 소재의 화학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내장재는 금형을 만들어서 찍어내는 사출성형 방식이 아닌 얇은 시트(Sheet)를 압출방식으로 길게 뽑아낸 다음, 진공성형을 거쳐 제품 모양으로 만들어낸다.

때문에 얇고 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압출 안정성 및 진공 성형성이 중요하다.

냉장고 내장재로 과거에는 폴리스틸렌의 충격강도를 보완한 HIPS(High Impact Polystyrene)가 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ABS가 많이 쓰인다.

HIPS는 ABS보다 저렴하고 무광택의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HIPS의 가격 상승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최근엔 고급스러운 광택 표현이 가능하고 박막 성형이 가능한 ABS가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삼성SDI는 냉장고 내장재로 사용되는 자사의 압출 ABS의 경우 인장강도와 충격강도가 우수하고 압출 안정성과 진공 성형성이 뛰어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압출 ABS는 냉장고 내장재용, 가구,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다.

삼성SDI는 자사의 압출 ABS가 활용 목적에 맞게 충격강도가 우수하고 압출 안정성과 진공 성형성도 뛰어난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소개한 자사 압출 ABS의 특징은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HIPS 두께가 5mm로 사용했다면, 삼성SDI의 ABS는 그보다 20~30% 얇은 3.5mm까지 만들 수 있다.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 측은 "진화해가는 냉장고 속에도 삼성SDI의 케미칼 소재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진화에 발맞춰 소재도 혁신을 거듭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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