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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주도 OLED TV 시장 중국·일본 본격 가세..판 키운다

LG전자·중국 업체 이어 일본 제조사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채용 초읽기

모델이 LG디스플레이의 웰 페이퍼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와 중국 업체에 이어 일본 TV 제조사까지 OLED TV 출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파나소닉은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회사의 첫 번째 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파나소닉의 OLED TV는 초고선명(UHD) 커브드 65인치 모델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TV는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와 중국의 스카이워스·창홍·콩카 등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세트제조사들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아 TV를 만들고 있다.

아직까지 OLED TV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일본 업체들이 가세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판을 키우기 위해 여러 업체의 가세를 바라는 상황이다.

일본의 소니도 OLED TV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니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벽지처럼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TV 제조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여전히 OLED TV에 보수적인 입장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방식으로 소형 OLED 패널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로는 대면적 TV 패널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당장 OLED TV를 대량 생산하기는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2017년 이후에나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0만대에서 2019년 700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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