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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SK해운, 발전사 공동입찰 1호선 '케이 영흥호' 명명식 개최

30일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에서 15만1000DWT급 벌크선 케이 영흥호의 명명식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SK해운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SK해운은 30일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에서 한국 남동발전 석탄 수송 전용선으로 투입될 15만1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케이 영흥호'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번 명명식은 해운업계의 불황 속에서 침체된 국내 해운산업과 조선 산업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동발전을 비롯한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사가 주도한 공동 발주 입찰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 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SK해운은 전했다.

2013년 초, 5개 발전사는 국내 선사와 조선사를 대상으로 케이프 사이즈 석탄 전용 운반선 9척에 대한 공동 발주 입찰을 실시했다.

SK해운은 이전부터 한국전력 전용선 비즈니스를 수행해온 점과 침체된 해운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달성한 점 등을 인정받아 2척을 낙찰 받았다.

케이 영흥호는 내달 초 인도돼 호주석탄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국적전용선 증가로 향후 안정적인 국가 전략 화물의 수송이 가능해졌다.

SK해운은 2033년까지 18년 동안 연간 약 12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운송해 총 2억5000만불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사모펀드를 활용해 장기저리의 고정금리로 18년 간 선박 건조 금융을 조달함으로써 향후 금리변동에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 SK해운은 2016년에도 벌크전용선 2척을 추가로 인수예정이다.

이 경우 국내 발전 5개사 모두에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연간 800만톤의 전용선 물량을 수송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탱커, 가스선, 벌크선 부문에서 균형 잡힌 전용선 사업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SK해운은 예상했다.

백석현 SK해운 사장은 "케이 영흥호는 한국 남동발전과 첫 번째 체결된 장기 계약에 투입된 선박으로 앞으로도 양사간 협력자 관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해운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수송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발전 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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