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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직업병' 조정위 "삼성전자 1천억 기부 공익법인 설립" 권고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 등의 기부로 공익법인을 설립하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가 논란이 된지 8년여 만에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삼성전자 측에 1000억원을 기부해 공익재단을 설립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조정위원장인 김지형 전 대법관은 "삼성전자와 한국의 반도체 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조정권고안을 시행할 수 있는 법인설립을 골자로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정위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사업체들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도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기부를 요구했다. 조정위는 사단법인 형태의 공익법인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삼성전자 등의 기부금은 일단 협회에 신탁하며 70%는 보상사업에 쓰도록 했다. 나머지 30%는 공익법인의 고유재산으로 이관받아 관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가족의 아픔을 조속히 해결한다는 기본 취지에 근거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도 "권고안 내용 중에는 회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힌 내용이 포함돼 있어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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