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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 전망…삼성-LG 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중국업체 생산량 확대·글로벌 경기 위축 등 불안요소↑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의 수익성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매가의 하락폭 확대가 전망되면서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7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은 42인치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LCD 패널 평균 가격은 이달 상반월 대비 1.4%떨어진 90.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V용 패널과 모니터·노트북용 패널 가격도 모두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LCD 패널 가격 하락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LCD패널 생산 업체의 물량 확대가 본격화 될 예정인데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판매 부진 압박을 받고 있는 주요 TV세트 업체들은 잇달아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TV 세트 수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TV용 패널도 가격도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모니터·노트북용 패널 역시 수요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즈10과 인텔의 6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스카이레이크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관련 업계는 정보기술(IT) 제품용 패널 추가 수요 발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 환경 악화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양 사가 대만·중국 경쟁 업체에 비해 대면적·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지만 지속적인 LCD패널 판매가 하락은 결국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가격하락 방어를 위해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의 가동률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은 항상 떨어져 왔고, 속도의 차이지 더 내려갈 갈 것"이라며 "패널 업체들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생산원가 절감과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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