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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사업재편 일단락…파워·튜너·ESL 분사 결정

다층박막성형·고주파 회로·광학기술 등에 역량 집중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기가 파워·튜너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분사를 결정하면서 사업재편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삼성전기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파워, 튜너, ESL 제품 등 일부 모듈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소재와 다층박막성형, 고주파 회로, 광학기술 등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MLCC는 모든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부품이다. 카메라모듈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전략사업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분사를 통해 사업재편 작업을 일단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추가적인 분사 등은 현재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달 26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생산·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분사가 결정된 자산과 인력은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양도된다. 삼성전기는 다음 달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삼성전기 디지털모듈(DM) 사업부장인 전성호 부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분사를 결정한데 이어 해당 사업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종업원 500여명(해외사업장 포함 2200여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일정 규모의 격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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