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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게임株, 신작 모멘텀에 대장주로 등극하나?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

증권가 "모멘텀 충분하다"

컴투스의 게임포스터/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게임포스터 /컴투스 제공



'게임주'가 하반기 신작 출시로 상승 모멘텀(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그간 쏠림이 집중됐던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급락하자 시장의 관심이 다시 게임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게임주는 지난해말 이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신작 출시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달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컴투스, 게임빌, 웹젠 등이 11~15%씩 상승했다.

대체로 국내 게임업종의 주가 상승은 ▲신작 출시 전 기대감 ▲게임흥행 ▲ 실적 등 세단계 사이클로 이뤄진다.

주요 게임사들은 7월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은 1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게임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난달 30일 진행했으며 신작 '제노니아S'의 출시도 임박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 역할수행게임(RPG) '원더택틱스'를 2분기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고 3분기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에 캐주얼퍼즐게임인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작 출시 전 기대감이 반영될 때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면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최우선주로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를 꼽았다. 신작인 위메이드의 '열혈전기'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맞고'가 흥행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공 연구원은 "열혈전기는 샨다(GAME US)의 핵심 인력들이 개발에 참여했다"면서 "최근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3분기 정식 출시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니팡맞고는 9월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며 "국내 일평균 활성사용자 1위인 애니팡2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나태열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2분기 출시 예정됐던 게임들이 3분기로 출시가 지연됐는데, 3분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회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라고 진단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도 "게임업종이 상반기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덜하다"며 "하반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 강화로 인한 경쟁 심화, 중국 등 각국 업체들의 경쟁력 상승으로 인한 해외 진출 난조 등으로 상반기 게임업종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업체 중 흥행 게임을 보유해 실적 가시성이 높은 곳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수많은 신규 게임 가운데 새로운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레기온즈', '리니지 모바일' 등을 비롯한 기대작들을 하반기에 출시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컴투스에 대해선 "히트작 부재로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 인수합병(M&A)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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