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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증권株,, 그리스·중국 악재에 변동성 커지나?



증권사들, 2분기 실적 호조세 전망

"최근 조정,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라"

잘나가던 '증권주'가 그리스·중국발 악재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근 증권주들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상황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가 국제금융시장이 기대하던 바와 달리 결정되면서 증권업종은 약 5% 하락해 코스피 하락률(2.4%)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중국 증시 폭락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주의 변동성도 더욱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권업종이 조정 단계에 있다"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예상과는 다른 진전 추이를 밟는 데 따른 불확실성에 대해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모든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첫 번째 해인 데다 민간 투자자의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도)는 1차 위기 이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도 '긴축에는 반대하지만 유로존에는 남고 싶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달 중순부터 발표될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추정치)에 맞는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던 입장에서는 양호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 국면에서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거나 주주 가치 배려 가능성이 큰 증권사를 선별하는 게 더 낫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국내 증권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최근 조정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들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점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저히 낮아진 금리는 주식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며 "증권사 수가 계속 줄고 있다는 점도 증권주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 순이익의 경우 1년전에 비해 221%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1분기 대비 38%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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