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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메리츠종금증권, 5345억 유상증자 결정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2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투자은행·IB) 진출을 위해 534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아이엠투자증권 합병과 이번 증자로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대형 IB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증자 이후 자기자본은 1조6000억원을 웃돌며, 매년 수천억원의 이익을 달성하고 있어 2020년 이전에 대형 IB 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요건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증자는 보통주 1억1800만주 규모다. 주주배정방식으로 발행 예정가는 4530원이며 신주 가격은 다음달 18일 확정된다.

기존 보유 주식 1주당 0.281주가 배정되며 우리사주조합에는 20% 물량이 우선 배정된다. 배정 기준일은 이달 17일, 청약은 다음달 20~21일이다. 신주는 9월 7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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