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6S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플러스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다양한 루머가 등장하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0일(현지시각) 아이폰6S의 메탈 하우징과 부품을 공개했다. 또 기존에 언급된 루머의 사실 여부를 분석했다.
일단 아이폰6S는 앞서 출시된 아이폰6와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크기와 무게도 동일하다. 마이크와 스피커, 커넥터, 안테나 밴드까지 비슷하다.
작은 변화는 로직 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출시된 S시리즈들이 기존 제품의 개선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대로다. 달라진 프레임을 통해 아이폰6S는 더 효율적인 전력설계와 약간 개선된 시스템 성능이 예상된다.
또 이중 카메라는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메라, 마리크, LED 플레시 등 후면 셰의 구멍은 기존 아이폰6와 같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제품에 사용될 오디오 잭 부품의 설계도면이 유출되기도 했다. 도면에는 부품명 'N71 오디오 잭(Audio Jack)'과 폭스콘(FOXCONN)이라는 회사 로고, 대만 타이페이 혼하이 정밀이라는 주소도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플러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제품 소식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30일 GSM아레나,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6 플러스로 추정되는 내부 코드명 '프로젝트 제로2', 모델명 'SM-G928'이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이 이르면 수주 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품 사양도 공개됐다. 디스플레이는 5.4~5.7인치 아몰레드(AMOLED)로, 갤럭시S6의 5.1인치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 자체 칩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32GB 저장 공간과 S6와 같은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6 2600mAH 보다 큰 3000mAh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당초 오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 노트5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갤럭시 노트5 출시에 앞서 먼저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