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KDB대우증권은 26일 몽골증권거래소(MSE)로부터 '자본시장 발전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몽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 노하우를 알린 것에 대한 공로상이다.

KDB대우증권 몽골현지법인은 지난 2013년 6월 설립된 이후 몽골 내 유일한 외국계 증권사로 몽골 재무부와 금융위원회, 거래소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재정증권 유통시장 개설과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11월 재정증권 유통시장 개설 이후에는 현지 고객과도 활발하게 거래해왔으며, 몽골 1위 은행인 몽골무역개발은행(TDB)의 예금과 채권을 기초로 한 펀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해 36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다음달초에도 270여억원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삼규 KDB대우증권 수석부사장은 "몽골증권거래소가 해외법인에 최초로 준 공로패"라며 "그동안 몽골 현지에서 벌인 활동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몽골 현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 부사장과 함께 앙가르 다바수렌 몽골증권거래소 이사장, 배상혁 몽골 현지법인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