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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현대차그룹, 수입차 공세에 맞서 투자 늘려야



[기자수첩]현대차그룹, 수입차 공세에 맞서 투자 늘려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멕시코에서 공장을 건설 중이고 현대자동차는 2018년까지 중국 충칭 4, 5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미국과 인도에는 새로운 현대차 공장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나는 중국과 미국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율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차원이다.

침체된 국내시장에서는 한반기 신차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K5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LF쏘나타, 아반떼, 스포티지 등의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해외 대규모 공장건설 투자에 비해 국내 투자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등에 치우쳐있고, 해외서 수입되는 모델에 대처할 트림의 신차 출시에는 다소 인색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200만94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줄어 총 판매량이 3.6%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해외 판매 부진으로 총 판매량이 2.8% 감소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판매 목표도 총 141만대로 잡았지만 신차 라인업 부족으로 목표 달성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또 사측의 설명과는 달리 하반기 신차효과로 실적반등을 노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중국과 신흥국 판매 저조에 따른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국내에 발표될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BMW, 포드 등의 신차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유로화 약세와 엔저를 등에 업은 수입차 업체들은 더 많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내수시장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맞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자세로 더욱 촘촘한 세그먼트 신차개발에 공을 들여 국내 완성차 1위의 자존심을 지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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