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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건설 착수…환경단체와 갈등 풀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시에 북미법인 신사옥 건설에 착수한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잉글우드 클립스에 있는 북미법인 사옥에서 '시닉 허드슨' 등 5개 단체와 신사옥의 새로운 설계에 합의하는 계약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설계에 따르면 잉글우드클립스에 들어서는 신사옥은 약 3만3000평 부지에 북관(5층), 남관(3층), 아트리움(3층) 등 3개 빌딩이 들어선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등도 조성된다.

환경단체의 반발을 불렀던 신사옥의 높이는 75피트(22.86m)로 조정됐다. 2009년부터 신사옥 건립을 추진해 온 LG전자는 관계 당국으로부터 143피트 높이의 사옥 건축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뉴욕 일원의 환경단체는 신사옥이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며 35피트 이하로 건립하라고 반발했다.

LG전자의 신사옥이 들어서는 지역은 팰리세이즈 숲과 허드슨 강을 품고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9년 완공되는 새 사옥에는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주요 계열사 직원 10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다.

LG전자가 신사옥 건설에 착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미 받은 건축허가까지 바꾸면서 지역사회와 합의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날 환경단체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록펠러 가문'의 로렌스 록펠러 변호사는 "윈(win)-윈(win)이 이뤄졌다. LG전자가 우리의 의견을 먼저 듣고 상호 합의 의지를 보여준 점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셉 패리시 주니어 잉글우드클립스 시장도 "LG전자가 미국 본부 위치를 우리 시로 선택하고 지역환경 보존도 약속해 줘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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