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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발목잡는 LS홍치전선 462억원 자본잠식

LS전선 발목잡는 LS홍치전선 462억원 자본잠식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S전선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LS홍치전선이 적자의 늪에 빠져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홍치전선은 2011년 이래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9년 중국 용딩그룹이 보유한 전력선전문제조업체 홍치전기의 지분 75.14%를 약 2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LS전선은 LS홍치전선의 지분 91.47%를 보유하고 있다.

LS홍치전선은 2011년 234억원 적자, 2012년 134억원 적자, 2013년 164억원 적자에 이어 지난해 당기순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

만성 적자는 재무구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자본은 2011년 마이너스 6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말 마이너스 462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LS전선은 LS홍치전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LS전선은 LS홍치전선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유상증자에 참여해 646억4150만원 상당의 출자증권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LS전선은 지난 19일 LS홍치전선에 대해 167억64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앞서 올해만해도 118억5000만원, 164억4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한 바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 매출 4조원에 비해 LS홍치전선의 손실이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며 "B2B기업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내 수천개 기업 중 작은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단기에 좋아지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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