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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위 추이 한국 IBM 회장 퇴사…회장직 오른지 불과 2달만

셜리 위 추이 한국 IBM 회장 퇴사…회장직 오른지 불과 2달만

셜리 위 추이 한국IBM 회장 / IBM 제공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셜리 위 추이 한국 IBM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퇴사했다.

16일 한국 IBM에 따르면 위 추이 회장은 지난주까지 업무를 수행하지만 퇴사했다.

중국계인 위 추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2년 3개월간 한국 IBM 지사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4월 회장직에 올랐다.

재임 기간 그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무리한 본사 송금, KB금융 주전산기 교체 논란 등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비난을 일각에서 받은 반면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다지고 본사와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뚜렷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위 추이 회장은 비자카드 중국법인 지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한국 IBM의 회장직은 공석이며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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