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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은행株, 기준금리 인하 효과 볼까?

늦어도 4분기부터 은행주 상승 전망

내년 1분기부터 NIM 상승 반전할 것



'은행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올해 4분기부터 상승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른 손익 추정치가 이미 반영된데다 금리가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론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연 1.75%에서 1.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주에는 긍정적"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쉽지 않고 추가 인하돼도 내년 1분기부터는 순이자마진(NIM)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4분기부터 은행주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은행주의 NIM이 0.03%포인트 추가 하락하고, 하락 추세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 손익 추정치에 이미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은행주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은행 대출의 부실화 규모를 가늠할 수 없었던 지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주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경제회복 기대감이 생기거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약해지면서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주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근거로 증권가에선 톱픽(최선호주) 종목으로 KB금융, 우리은행, BNK금융, 기업은행, JB금융지주 등을 꼽았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등 대출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출증가율은 은행 이자이익을 방어하는 데는 긍정적"이라고 밝힌 뒤 '기업은행'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저성장 경제 구조에서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등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이란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배당주 투자매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인 연구원은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은 1.7∼3.0%로, 1% 중반인 예금금리보다 높다"면서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은행주를 사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도 "기준금리가 연 1.5%로 낮아졌기 때문에 배당수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은행에 예금할 돈이 있으면 차라리 은행주를 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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