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타이젠, 스마트 기기 OS 점유율 점차 하락

타이젠, 스마트 기기 OS 점유율 점차 하락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의 점유율이 후발주자 안드로이드 웨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시장점유율은 3분기 만에 반토막이 났고, '타이젠 스마트폰' 역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타이젠의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OS 시장점유율이 23.1%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젠은 작년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47.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타이젠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일찍 진출하고 당시 구글이 마땅한 스마트워치 OS를 내놓지 않은 영향이 작용했다.

그러나 작년 6월 구글이 웨어러블 OS '안드로이드웨어'를 출시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타이젠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40%, 4분기에는 25.7%로 점차 하락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작년 2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안드로이드웨어 점유율은 작년 4분기 50%, 올 1분기에는 55.9%까지 올랐다.

이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가면서 범용성을 내세운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제품이 많아지고 삼성전자가 작년 8월 '갤럭시 기어S' 이후 후속작을 내놓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인도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삼성 Z1'(타이젠폰)이 출시됐지만, SA에 따르면, 올 1분기 타이젠폰 판매량은 20만대로 OS 점유율로 따지면 0.06%에 불과했다.

2분기에 들어서면서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는 업계 추산도 나오지만 올해 인도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이 1억2000만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1%도 안 되는 수치라 성공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