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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GS리테일, 더운 날씨·메르스 수혜로 주가 '훨훨'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전망

증권사들, 목표주가 잇따라 UP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이 자사의 회원 카드인 팝카드를 업그레이드한 '모바일팝'을 새롭게 선보였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GS리테일'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메르스 수혜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면서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주가의 추가적인 우상향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모두 8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고, 삼성증권은 3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증권(4만5000원→5만원), 유안타증권(2만8000원→4만2000원), KB투자증권(3만8000원→4만3000원) 등도 목표가를 잇따라 올렸다.

이들은 "점포수 증가와 담배가격 인상, 자체 브랜드상품(PB)의 매출 증가가 매출액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간편식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계절적 성수기와 겹치면서 편의점 부문 실적 개선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편의점 방문객수는 더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품목 역시 음료 중심의 성장으로 편의점 성수기의 전형적인 매출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여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2분기 매출 증가율로 23%를 추정한다"면서 "4월 편의점 업계 매출은 28% 늘어났고, 5월과 6월은 오히려 그보다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슈퍼마켓 부문에 대해 "4∼5월 기존점 매출은 1분기 대비 호조를 나타냈으며 6월은 메르스 확산 우려로 대형마트 방문객이 줄고 그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슈퍼마켓 매출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편의점 266개점을 신규 오픈하며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을 충족한 동시에 출점 여력 부재 우려를 불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마진 상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매출 개선과 높은 현금 창출력에 따른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해 7월 18일 기록한 2만300원을 중단기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1일에도 전일대비 4.81% 오른 4만350원에 마감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의 소량 구매 패턴 확산, 1~2인 가구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유통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GS리테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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