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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소액주주들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연대키로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물산 일부 소액 주주들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에 대해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연대를 선언했다. 단 하루 만에 25만주의 주식이 모아졌다.

10일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http://cafe.naver.com/black26uz3)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34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47만3000여주를 합병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에 위임하거나 위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는 삼성물산 전체 주식수 대비 0.28%에 해당된다. 이어 주식 위임 결의' 코너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위임하겠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회원들이 맡긴 주식은 적게는 9주부터 많게는 3만5954주까지에 고르게 분포됐다.

평균적으로는 1673주, 액수로는 1억1400만원어치였다.

8일까지 800명이던 이 카페의 회원 수는 10일 오전 1500여명으로 불어난 상태다.

엘리엇과 삼성물산의 분쟁 심화가 삼성물산 주가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회원들의 참여를 이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페 운영자 '독타맨'은 공지 글에서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주권을 엘리엇 측에 위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카페는 주권 위임 의사를 밝힌 회원이 급증함에 따라 위임권 모집, 홍보 등 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나눠맡을 운영진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주권 위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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