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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메르스 예방법 여파…학원과 교회 동영상 트래픽 급증



'메르스 예방법 여파'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메르스 예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메르스 예방법은 자주 비누로 손을 씻는 것과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이때문에 최근 메르스 확산 여파로 온라인 동영상 트래픽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서비스 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자사 동영상호스팅을 이용하는 학원 및 교회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메르스 공포가 두드러진 지난주부터 관련 동영상의 트래픽이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중고등부 학생 수가 3000명이 넘는 대치동의 한 대형 학원에서는 인터넷 강의 동영상의 트래픽이 평균 75% 증가했다. 일대 학원 상당수가 휴업했지만, 온라인 수업을 지속하면서 동영상이 활발히 소비됐다.

VOD로 제공해 온 기존 인터넷 강의는 물론, 학원 측에서 누락된 진도에 맞춰 새로운 강의 동영상도 긴급히 편성해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치동에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전월 동기간 대비 135%나 증가했다.

교회도 상황은 비슷했다. 분당의 한 교회는 주일 예배를 인터넷으로 참석하는 신도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하여 동시접속 수를 미리 두 배 이상 늘렸다. 이 교회 주일 설교의 동영상엔 평균 1500명이 접속하는데, 최대 300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게 트래픽을 상향 조정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예배 특성상 온라인 참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사전에 조치한 것.

손희정 가비아 동영상호스팅팀 팀장은 "메르스 전염에 대한 공포로 청소년과 노약자가 많이 모이는 학원과 교회에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원활하게 전달하고 소비할 수 있으므로, 동영상 활용이 교육 기관이나 종교 단체에서 메르스를 예방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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