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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메르스 사태]문형표 "오늘부터 메르스 잠재우겠다"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을 기점으로 메르스를 종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긴급현안질문회의에서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가 확산되는 정점에 왔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을 다해 (메르스를) 잠재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긴급현안회의에는 문형표 장관을 비롯해 8명의 의원들이 질의자로 참석했다.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격리자 관리, 환자 동선 파악 등에서의 정부 과실을 질타했다.

이날 첫 질문자로 나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의 미숙했던 초기 대응을 꼬집었다.

문정림 의원은 "정부가 초기 평택병원에서 격리 대상자를 너무 좁게 지정한 것이 문제"라며 "자가 격리 관리도 제대로 못 했다"고 비판했다. "1대 1 모니터링도 열흘이나 지나서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형표 장관은 "저희가 초기에 면밀하게 대응했다면 더 빨리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대응이 늦어진 이유로는 환자 파악이 늦었던 점과 경직된 매뉴얼로 관리망을 협소하게 짠 점 등을 들었다.

정보공개 이유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퍼질 것을 우려한다"며 "정부의 지역관리와 더불어 국민들의 신고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달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체육대회 행사 진행을 언급했다. 이목희 의원이 "메르스 첫 환자가 나온 직후에 행사를 진행해야 했느냐"며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했어야 한다"고 일갈하자 문형표 장관은 "파악이 늦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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