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노동/복지/환경

메르스 10대 환자도 삼성서울병원서 감염...3차 감염자 34명 늘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의 폐쇄된 응급실 출입구 앞으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응급실에 입원했던 16세 청소년이 8일 메르스 확진 판성을 받았다./뉴시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0대 청소년환자가 최초로 발생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23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가운데 17명은 지난 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환자 A(35) 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 A씨로부터 3차 감염된 환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67번째 환자인 B(16) 군은 지난 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10대 청소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가된 환자 가운데 다른 6명은 16번째 환자 C(40) 씨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명은 지난 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C씨와 함께 입원했으며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우다.

추가된 확진자 23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째 환자(75)는 추적 관리에서 누락된 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을 거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추가 감염자 대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발생해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제2의 메르스 진원지가 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