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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메르스 사태] 메르스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폐쇄 언제하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로비 입구에 메르스 관련 위생수칙 안내표가 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8일까지 모두 3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뉴시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8일 확인된 메르스 환자 23명 중 17명이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7일 삼성서울병원 송재호 병원장이 발표한 17명의 감염자에 이어 하루만에 17명의 환자가 추가돼 이 병원에서만 모두 34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국구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평택성모병원보다 더 무서운 메르스거점병원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삼성서울병원을 폐쇄한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삼성서울병원도 폐쇄조치에 대한 논의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일부만 폐쇄된 상태에서 치료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산과 김제, 순창에 이어 부천과 용인, 군포, 시흥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메르스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제2의 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속히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속출하고 있다.

시흥시는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을 받았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A씨가 지난달 27일과 28일,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했다. 시흥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며 시흥은 경기도교육청의 초중고교 일괄 휴업 대상 지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과 함께 두 대형 병원이 메르스로 의심되는 고열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서로 미루는 바람에 각 병원 응급실이 무더기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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