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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콘텐츠 확대 역량집중…마케팅·사업 다각화 노력

지난 4월 17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내한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의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 부스에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갤럭시 S6'로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콘텐츠 확대 역량집중…마케팅·사업 다각화 노력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콘텐츠의 힘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5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후, 콘텐츠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사 마블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영화 속에 자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이 등장시켰다. 영화 개봉 당시 시사회장에 갤럭시S6 엣지와 영화 속에 등장한 갤럭시 콘셉트 제품이 전시됐다. 또한 지난달 국내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1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1일 삼성전자는 미국의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와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오는 11일 개봉할 '쥬라기월드'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UHD 커브드 TV, 스마트폰, 태브릿 PC 등 제품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매장에서 '쥬라기월드' 관련 콘텐츠를 틀어주거나 제품 PPL 등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케팅 측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기기 내부 속의 콘텐츠를 통해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과 MST 방식을 통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열린 '삼성 투자자 포럼 2015'에서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페이와 갤럭시 시리즈의 시너지에 대해서 "삼성페이가 갤럭시를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콘텐츠가 디바이스 판매를 견인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는 9월 삼성페이는 한국와 미국에서 우선으로 출시되고 유럽, 호주, 남미 등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워너브라더스, 20세기폭스, 디즈니, 소니 등 TV 제조업체,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업체, 영상기술업체 등과 UHD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UHD 얼라이언스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UH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합체다.

과거 3D TV가 콘텐츠 확보에 실패하면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지만 삼성전자는 UHD 얼라이언스의 창립멤버로서 글로벌 업체들과 UHD 콘텐츠를 확보해 TV 시장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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