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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학교 휴업 '급증'…대학 예방조치는 미흡



메르스 여파로 학교 휴업 '급증'…대학 예방조치는 미흡

[메트로신문 김서이기자] 메르스 여파로 휴업에 들어가는 학교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하고 있는 반면 대학에 대해서는 조치가 미흡한 상황이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학교 등에서 급속 확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주문 후 속속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휴업에 들어간 유치원과 학교는 총 703곳이다. 유치원 262곳, 초등학교 356곳, 중학교 58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12곳, 대학교 4곳 등이다. 전날 오후 544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룻밤 새 150여 학교가 추가로 휴업 대열에 참여했다.

휴업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메르스 발병지역인 경기도 내 휴업 학교가 전체의 83%를 차지하지만 3일에는 서울·대전·강원에서, 4일에는 경남에서 추가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나왔다. 경남지역 휴업 학교는 고등학교 2곳이다.

이와 달리 대학은 현재 메르스 확산에 대한 대비에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까지 서울의 대부분 대학에서는 메르스 예방에 대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사태가 확산되자 3일부터 학내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수칙 교내 부착, 홈페이지 게재 등 간단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사이 평택대학교 등 대학 4곳이 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휴업 학교 소재 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것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추가로 휴업한 지역에서 의심 학생이 나온 것은 아닌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을 봐서 10일 쯤 교육부 장관 주재 전국시도교육감회의를 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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