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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메르스 격리자1000명 벽 돌파...1364명, 감염의심자398명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격리자가 하루새 682명에서 1364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확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메르스 격리자는 1364명이며, 자택격리는 1261명 그리고 시설격리자는 103명이다. 메르스 확진자는 30명이며, 감염 의심자는 398명이다. 현재 99명의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는 "격리자가 1000명이 넘어서면 지금의 인력으로 관리하기 힘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또 " 24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1400명에 육박하는 격리자가 발생해 3차 감염을 억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비상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지역확산이 될 경우 200여명의 감염병 전문인력으로는 대처하기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 이 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없이는 앞으로도 사스나 메르스 같이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메르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위기 감시와 대응기반을 마련키 위해 다부처 공동기획으로 추진했던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인간 감염병 분야를 맡고, 농식품부는 가축 감염병, 환경부는 야생동물 감염병, 미래부는 감염병 변이 확산 예측 시뮬레이션 등 원천기술 개발을 맡아 진행하기로 협의가 됐다.

4개 부처는 사업 예산으로 올해 121억원을 포함, 5년 간 480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 예산 심의과정에서 R&D 투자 우선 순위 등에 따라 농식품부, 환경부, 미래부 등 3개 부처가 낸 과제 예산안은 빠져버렸고, 복지부의 제안 내용만 받아들여져 올 예산은 20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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