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워터제트 뚜껑 안 닫고 그대로 퇴근…대형 여객선 '황당' 침수사고



워터제트 뚜껑 안 닫고 그대로 퇴근…대형 여객선 '황당' 침수사고

[메트로신문 김서이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각 분야에서 '안전 대한민국' 건설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불감증은 여전하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남해고속 소속 477t 뉴남해퀸호 여객선 침수 원인이 어이없어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2일 밝혔다. 신안 홍도에서 목포항으로 입항한 뉴남해퀸호는 선원 A씨가 워터제트 이물질 작업을 위해 개방한 점검구 뚜껑을 닫지 않아 밤새 바닷물이 유입된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선원은 점검구 뚜껑을 닫지 않은 사실을 잊어버리고 기름 선적 작업장으로 이동했다가 그대로 퇴근했다. 당직자가 있었지만 배가 가라앉는 사실을 제때에 감지하지 못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현재 여객선은 인양해 영암 대불부두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기관과 전기배선, 내장재 등이 바닷물에 오래 잠겨 있어 수리에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 493명의 쾌속선이 어이없는 사고로 최소 2개월 정도 운항을 할 수 없어 목포-홍도간 관광객 수송 대란이 우려된다.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부 예약자의 취소 전화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남해퀸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12분쯤 목포시 항동 여객선터미널 계류장에 정박중 선체가 바닷물에 3분 2가량 잠기는 침수 사고가 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