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이정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채무불이행)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43포인트 (-0.59% ) 하락한 2102.3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213억원을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만 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1.83%), 음식료업 (1.20%), 비금속광물(0.8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2.02%), 종이목재 (-1.64%), 섬유의복 (-1.59%), 전기가스업 (-1.53%) 등은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4.96% 내려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 C&C(13.03%)와 SK(13.97%)가 급등해 각각 28만2000원과 20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NAVER와 SK텔레콤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1.22%), 현대차 (-2.22%), 아모레퍼시픽 (-4.08%), 삼성생명 (-3.13%) 등은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7.01% 내리며 2만3500원 떨어진 31만1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34포인트 (0.61%) 오른 715.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3.82%), 섬유·의류 (3.56%), 제약 (2.05%), 기타 제조 (4.01%) 등이 강세였다. 반면 통신서비스 (-0.34%), 통신장비 (-1.04%)는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가 13.08% 올랐고, OCI머티리얼즈 (5.15%), 로엔 (4.57%), 동서 (3.06%), 셀트리온 (2.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 (-1.84%), 다음카카오 (-0.85%), 파라다이스 (-0.81%)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1110.2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