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기자] '아이폰에게 빼앗긴 아이패드 점유율 되찾나'
애플이 아이폰의 인기에 밀린 아이패드의 장점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로 대표되는 패블릿 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태블릿인 아이패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때문에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국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애플은 지난 20일부터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1분 30초짜리 아이패드 광고 영상(http://www.apple.com/kr/ipad/change-everything/)을 공개했다. '아이패드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주제의 이 캠페인성 광고는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집안, 야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요리를 하고, 레스토랑을 찾거나 요리 레시피 참고하는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조립 자동차를 작동시키기도 하고 엄마 품에 안겨 아이패드로 동화책을 보던 아이가 출장간 아빠에게 걸려온 페이스타임을 통해 화상통화를 하기도 한다. 강의자료로 활용하는가 하면 이사한 집 가구 배치는 어떻게 할지, 여행 중 계약서에 사인하고, 영수증 정리도 도와준다. 가족여행, 단체여행 중에는 훌륭한 카메라로 변신한다.
애플 홈페이지 광고 아래에는 아이패드와 함께하는 '맛있는 요리', '여행 떠나기', '자기 사업하기', '집안꾸미기', '새롭게 배우기' 등의 5개 카테고리를 설정, 아이패드가 실생활에 얼마나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광고 중간에는 요리를 하는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꼬마 아이에게 발목이 잡힌 채 오븐을 열어보더니 아이패드를 향해 "시리야 타이머 15분 설정해줘"라고 음성 명령을 내린다. 이에 시리는 한국어로 "15분 타이머를 설정했습니다"라고 답변하며 프로그램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