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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오리진' 모바일게임 '탈 게임 유통 플랫폼' 한국업체 첫 사례로 주목

웹진 '뮤 오리진'



웹젠 '뮤 오리진' 모바일게임 '탈 게임 유통 플랫폼' 트렌드 이끌어

[메트로신문 양성운기자] 1세대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웹젠(대표 김태영)이 게임 유통 플랫폼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웹젠이 모바일(카카오톡 등)과 PC온라인(네이버 등)의 게임 유통 플랫폼의 지원 없이 국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게임 업계에 '탈 게임 유통플랫폼' 사례를 만들어 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탈 게임유통 플랫폼'의 시작은 해외 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이다. 핀란드의 게임사인 '슈퍼셀'은 지난 2013년 '클래시오브클랜'을 한국에 출시해 현재도 한국 시장에서 높은 흥행을 거두고 있다. 2014년에는 넷마블이 네이버와 손잡고 '레이븐'을 출시, 이후 1위에 오를 때까지 4개월간 국내 시장 매출 1위를 독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웹젠의 '뮤 오리진'은 게임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았지만 '레이븐'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웹젠이 '뮤 오리진'을 준비하면서 유통 플랫폼과 게임 유저를 철저히 분석해 준비한 결과다. '뮤 오리진'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게임 이용자가 한정됐으며 게임 이용 연령대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또 캐주얼게임은 약 1~2% 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과금을 하는 반면, 시장에 안착한 RPG 게임은 평균적으로 약 5% 수준의 이용자들이 게임에 과금을 한다.

또 과금을 하는 게이머들은 보통 20~40대의 구매력이 있는 남성 게이머들로 모바일RPG 이용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캐주얼게임은 폭넓은 이용자 확보가 가능하지만 게임에 과금하는 사용자는 예상보다 적다. 반면 RPG 장르는 사용자 층은 좁지만 능동적으로 게임을 찾아서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고, 과금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회원 비중도 높다. 캐주얼게임들이 1000만 다운로드 등 게임 다운로드에 비해 매출순위가 낮은 데 비해, 최근 매출액 상위에 있는 게임들이 100~200만 다운로드만으로도 매출순위 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흥행 트렌드가 캐주얼게임에서 RPG로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웹젠이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뮤 온라인'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인 '뮤 오리진' 지난해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등장한 후 꾸준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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