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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간도서] 트렁크…김려령 작가의 새 장편소설

◆ 트렁크

창비/김려령 지음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김려령 작가의 새 장편소설 '트렁크'가 출간됐다.

'트렁크'의 주인공은 올해 29세로 결혼정보업체 웨딩라이프의 비밀 자회사인 NM(new marriage)의 VIP팀에서 입사 6년차 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인지다. 다른 부서 사원과 달리 직접 VIP회원의 기간제 부인인 FW(field wife)가 돼주는 업무를 맡은 인물이다.

김려령 작가는 인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시대의 결혼에 대해 말한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 세대를 지나 5포 세대, 7포 세대라는 신조어들이 난무하는 지금, 소설은 '기간제 부인' '출장 결혼' 등의 가상적인 설정으로 어떤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이야기로 다가갈 것이다.

'트렁크'는 결혼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여러 관습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해온 작가의 산물이기도 하다. 작가는 결혼과 사랑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 형식과 내용을 꼬집고 비틀고 그 이면을 들춰내며 관습이 얼마나 고루한 것인지, 또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덧씌워지는 현실적 욕망이 얼마나 속물스러운 것인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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