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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시신 훼손 기억 안나”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경기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 김하일(47·중국동포)이 "시신 훼손 당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영욱) 심리로 27일 오전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당시 이틀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자 사물을 분별할 수 없는 상태였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고 말했다.

또 김씨는 아내 한모(42·중국동포)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 "고의성은 없었다. 우발적으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다만 시신을 나눠 담아 시화방조제 등 3곳에 유기한 혐의는 인정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1일 오전 9시쯤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한씨를 살해한 뒤 다음날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 됐다.

김씨는 2013년부터 카지노를 다니며, 한씨와 함께 번 돈 6000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사건 당일 이 사실을 모르는 한씨가 "한국에서 번 돈을 모은 통장을 보여달라"고 재촉하자 김씨가 이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의 다음 재판은 6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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