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시 도우미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 2015 삼성전자 부스에서 88형 SUHD TV와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15'에서 나란히 전략 제품을 전시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양사는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첨단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제22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SUHD TV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오디오 제품, 갤럭시 S6, 갤럭시S6 엣지, 프린터 제품 등 IT 제품들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88형 SUHD TV와 유명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한 82형 TV S9W가 화려한 영상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SUHD TV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해 화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타이젠 OS 기반의 플랫폼으로 스마트 기능도 새로워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기어 VR 등 모바일 제품과 함께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또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의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하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삼성 페이로 결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밖에 에코 존을 마련해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A3 복합기 MX7도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LG전자 홍보 모델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 IT쇼 2015 LG전자 부스에서 77형 울트라 올레드 TV와 G4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번 전시회에 LG전자는 720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프리미엄 TV와 'G4', '어베인' 등 전략 스마트 기기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한 '올레드 파노라마'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TV 전시존에서는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LG 프리미엄 TV의 화질과 얇은 두께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울트라 올레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울트라HD TV'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와 'LG 워치 어베인'도 소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98형 초대형 울트라HD 사이니지, 투명 쿨러, 베젤 두께 2mm 미만의 비디오월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