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26일 오후 9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이 된 '명량'을 필두로 상업영화 '끝까지 간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그리고 저예산으로 제작된 '도희야'와 '한공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끝까지 간다'와 '도희야'는 각각 4개 부문에 5개 후보를 배출해 최다 후보작이 됐다. '끝까지 간다'는 작품상·감독상·시나리오상과 함께 주연 배우 이선균, 조진웅이 남자최우수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도희야'는 작품상·신인감독상·남자조연상, 그리고 김새론, 배두나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한공주'와 '화장'은 4개 부문 후보(작품상·여자신인연기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작품상·감독상·남자최우수연기상·여자조연상)에 올랐다. '명량'은 작품상, 남자최우수연기상, 여자조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진을 대상으로 한다. 51회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50분부터 JTBC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