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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메르스 첫 환자, 폐렴 증세 호전 안돼…환자 3명 '음압 격리 병실'서 치료

메르스 첫 환자, 폐렴 증세 호전 안돼…환자 3명 '음압 격리 병실'서 치료



한때 호흡 곤란으로 위독 증세를 보였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첫 감염자 A(68)씨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입원 당시부터 앓던 폐렴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호전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3일 오후 6시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기도삽관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았다. 기도삽관이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목에 관을 꽂아 산소를 공급하는 방식의 치료행위를 가리킨다.

다만 국내 두번째·세번째 메르스 감염 환자들은 호흡기 관련 증상 없이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부인인 B(63)씨, A씨와 같은 병실을 쓰다 감염된 C(76)씨 등은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은 없으나 고열 증세만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심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고열 등이 주로 나타난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면역력이 병을 몰아낼 때까지 환자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계 호흡·투석 등으로 돕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한편 감염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해 가택에 격리된 가족, 의료진 등 64명 중에서는 현재까지 감염 의심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메르스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이 지역을 공포로 몰아 넣은 바 있다.

지난해 5월까지 세계적으로 1142명이 메르스에 걸려 40%인 46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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