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이 칸 마켓에서 일본·태국·홍콩 등 3개국에 추가로 판매됐다고 20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간신'은 앞서 대만, 프랑스에 선판매됐으며 유럽과 아시아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일본, 태국, 홍콩에도 판매가 되면서 5개국 관객과 만나게 됐다.

이번 선판매와 관련해 일본 배급사 트윈(Twin) 관계자는 "'간신'은 지금까지 본 사극 중 가장 놀랍고 새로운 작품"이라며 "주지훈과 김강우는 어렵고 도전적인 역할을 맡았음에도 훌륭하게 소화하냈다. 일본의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 배급사 트윈은 앞서 한국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역린' '관상' '더 테러 라이브' 등을 배급해온 회사인 만큼 일본 내에서 '간신'이 얻을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간신'은 조선시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