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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모디 총리 만나려고 '20여분' 기다리다 허탕



김무성, 모디 총리 만나려고 '20여분' 기다리다 허탕

지난 19일 예정됐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면담이 불발됐다. 걸어가며 대화하자는 모디 총리의 제안이 예의가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1시 45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 장애인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참석한 모디 총리를 만나기로 돼 있었다. 김 대표는 행사장 밖에 마련된 면담 장소에 미리 도착해 모디 총리를 20여분 동안 기다렸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행사가 길어지면서 김 대표 측에 "면담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려왔다. 면담 일정을 주선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관계자와 모디 총리 측 인사가 의전 방식과 시간을 놓고 조율에 들어갔다.

김 대표 측은 "당초 모디 총리 측의 요청으로 조율된 면담 일정이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 측은 "행사가 끝나면 행사장 밖에서 주한 인도교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걸어 갈테니 그동안 같이 어울려서 대화를 나누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형식이 의전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유감을 표한 뒤 면담을 포기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김 대표는 "중간에 일정 조율한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며 "시간문제가 아니라 문 앞에서 걸어가면서 조우하자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못하겠다고 거부하고 나온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짧은 방한 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다 보니 그럴 수 있으니 기분 나쁘거나 그렇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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