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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한국영화 열기 꺾이나…'매드맥스4'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지난 주말 '악의 연대기'가 불 지핀 한국영화의 흥행 열기도 오래 가지 못할 전망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입소문을 타고 선전 중이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지난 18일 월요일과 19일 화요일 2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각각 9만7799명과 9만202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9만1827명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수요일 중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악의 연대기'는 지난 주말 7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한국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개봉 2주차를 향해 가면서 흥행 기세도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월요일에는 9만2255명을 모은데 이어 19일 화요일에는 8만2917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에는 주지훈·김강우·임지연·이유영 주연의 '간신'이 개봉해 흥행 전쟁에 뛰어든다. 할리우드에서는 멜리사 맥카시·주드 로·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스파이'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와 한국영화의 4파전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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