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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지역 매출 3조8527억원..전년비 반토막

삼성전자, 유럽지역 매출 3조8527억원..전년비 반토막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유로화 환율 영향으로 유럽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환율 문제가 해소됐지만 2분기 역시 유럽 지역 내 매출을 장담하지 못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삼성전자의 주요지역별 매출현황(별도기준)에서 유럽 지역은 3조8527억원(12.16%)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유럽지역 매출이 8조920억원으로 글로벌시장에서 21.8%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유럽지역 매출액은 52.39% 감소했다.

2013년 유럽지역 매출은 33조5645억원으로 글로벌시장에서 21.19%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20조8982억원(15.16%)을 기록해 연간 매출도 줄었다.

유럽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미국시장은 올 1분기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미주 지역의 매출은 9조2745억원으로 글로벌시장에서 29.27%를 차지하며 지역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매출 9조312억원(24.33%)과 비교하면 다소 늘어난 수준이다..

미주지역의 매출액은 2013년 44조2526억원(비중 27.94%), 지난해 43조3940억원(비중 31.48%)으로 글로벌시장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1977억원(25.87%)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6조5290억원(20.60%), 유럽 3조8527억원(12.16%), 한국 3조8353억원(12.10%)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유럽지역에서 TV 등 가전부문에서 좋지 못했다"며 "유럽 환율이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실제 구매력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아서 구매자들의 수요가 약해진 상황에서 제품 가격마저 상승한 것이 판매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유로화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해소됐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유럽 지역 내 매출이 밝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제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가격이 상승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적인 구매력이 좋아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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