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은영이 뮤지컬 '쿠거'에 합류했다.

임은영은 '쿠거'에서 메리마리 역을 맡아 5월30일부터 공연한다.

메리마리는 쿠거바를 운영하는 유머러스하고 생기 있는 여성다. 앞서 같은 역을 연기해 온 김희원과 더블 캐스팅 돼 임은영 만의 메리마리를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중년 여자의 솔직함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뮤지컬 '쿠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내려놓고 엄마로 아내로 바쁘게 살고 있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드리고 싶다"며 "이미 좋은 팀워크와 연기로 멋진 배우들이 훌륭하게 공연하고 있는 중간에 합류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힘을 내서 좋은 에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쿠거'는 연하남 마저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르키는 신조어 쿠거를 소재로 한다. 세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작품이다.

뮤지컬 '쿠거'는 7월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