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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특집-여성건강] 냄새·질염…여성 청결제로 편안하게

여성들에게 화장품만큼 가까운 것이 바로 여성청결제와 입술 보호제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꼭 써야 하는 필수품은 아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서 사용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먼저 어떤 경우에 여성청결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등 여성청결제의 궁금증을 풀어 보고 다음으로 입술 보호제는 언제 어떻게 바르는 게 효과적인지, 자신에게 맞는 입술보호제는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여성청결제 사용으로 생활을 즐겁게...



'락틱애시드' 성분 유해균 증식 막아

너무 잦은 사용은 유익한 세균도 죽여

여성청결제는 누구에게 필요한 것일까?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사라 교수는 "건강하고 질염이 없는 여성들은 굳이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냄새 때문에 고민하고 있거나 질염이 잘 생기는 경우에는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면 좋다"고 말한다.

여성의 질은 약산성(pH 4.5~5.5)일 때 가장 좋은 환경이 된다. 하지만 너무 잦은 질 세정제의 사용은 유익한 세균까지 모두 죽이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성 질염에 감염되기 쉽다. 이처럼 질염이 잘 생기는 경우는 약산성의 수치가 올라가 알카리성 환경이 되면서 발생한다.

이 교수는 "콘돔 대신 루프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약산성 환경이 깨지고 세균성 질염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또 폐경일 경우에도 산도가 올라가 불편하게 된다. 그렇다고 여성 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약산성을 씻어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알카리성 비누 역시 같은 이유로 사용하면 안좋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여성청결제는 건강한 여성도 분비물이 많이 나오거나 곰팡이 균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약산성(pH 4.5~5.5)으로 유지해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락틱애시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 교수는 "장에 유산균이 있듯이 여성의 질 내에도 락토바실루스 균이 살고 있어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분해해 약산성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며 "이들 좋은 균이 유해 세균을 쫒아내서 건강한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체 면역력 약화나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 질 내 환경을 이루고 있는 균형이 깨질 경우 유해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게 되고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가장 흔히 걸리는 세균성 질염도 이런 환경에서 일어난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질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약간 누렇거나 회색을 띠는 냉 대하증과 함께 심하면 생선 비린내가 난다.

이런 경우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면 질염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 시중에는티슈, 액체,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소독보다는 청결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들이다.

이 교수는 끝으로 "소아나 어린아이는 아직 미성숙해 에스트로겐화가 안된 상태라 유산간균이 부족한 경우 질분비물이 많을 수 있다. 이런 경우도 배변 후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 습관 즉 genital hygiene을 교육하고 청결제는 유산간균인 락토바실리우스가 포함된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산성 여성용 청결제 '클레어테라피 클레어진(Clair-Gyn)'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이 여성용 청결제 '클레어테라피 클레어진(Clair-Gyn)'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한미약품이 런칭한 약국화장품 브랜드 '클레어테라피'의 두번째 제품으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입술보호제 '클레어테라피 립에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클레어진은 질 내 산도를 약산성(pH 4.5~5.5)으로 유지해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락틱애시드' 성분과 보습효과에 뛰어난 히알루론산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장미꽃 추출물이 함유돼 질내 분비물 및 생리혈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주고,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을 사용함으로써 유소아부터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클레어진은 민감한 여성의 외음부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저자극 여성청결제"라며 "특히 스트레스, 타이트한 하의 착용 등으로 질염에 노출되기 쉬운 젊은 여성층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레어진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남궁광,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마르고 트는 입술 '립에센스'로 챙기세요"

시도 때도 없이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면서 거북이 등처럼 트는 사람이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매력적인 입술을 유지하기 위해 입술이 트는 것에 더욱 많은 신경을 쏟게 된다.

입술이 트거나 건조해질 때는 피부건조에 바르는 보습제처럼 립에센스가 효과적이다. 이대목동병원의 피부과 전문의 최혜영 교수는 "입술이 자주 트는 경우에는 보습효과가 좋은 립에센스나 립밤을 발라주는 게 좋다"면서 "화장품처럼 접촉성 피부염 즉,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최 교수는 "만약 포진인 경우 계속 사용하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피부에 맞는 화장품처럼 입술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술이 아주 심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기름이 많은 지성용이 좋다. 또한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피부진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이다.

민감성 입술에 보습과 진정효과 뛰어난 립에센스



이번에 출시된 클레어테라피 립에센스는 피부 보습을 유지해주는 히알루론산과 비타민E, 피부진정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센틸라아시아티카, 알란토인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판테놀의 경우, 경쟁제품에 비해 두 배 많은 함량(5%)이 들어 있다.

또한, 민감한 입술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벤조페논,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이 함유돼 있지 않아 안심 사용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바닐라향으로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남궁광,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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