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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비싼 보험료…E클래스 보험 300만원

벤츠, 비싼 보험료…E클래스 보험 3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 차량의 높은 보험료 때문에 차주와 수입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지만 높은 수리비·공임비·대차비 때문에 보험료 부담은 운전자에게 큰 짐이된다.

13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벤츠E220 블루텍의 차량가액은 6350만원이다. 이 보험사에 운전자 단독보험(28세 기준 )은 1년 보험료가 319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벤츠 E220 블루텍 차량보다 900만원 비싼 기아자동차 K9 3.8모델의 경우 같은 조건으로 연간 200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이용 가능하다.

LIG손해보험 상담사는 "수입차 보험료는 부품가격과 공임비가 비싸고 수리기간 또한 오래 걸린다"며 "수입차 보험 처리시 대차는 동급의 차로 대체돼 보험료가 비싸져 국산차보다 크게는 몇 백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고장 등으로 부품을 교체할 때 부품을 모두 구비하지 않고 있어 시간도 오래 걸린다. 운전자는 이래저래 손해 보는 것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다.

벤츠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사고를 낸 상대방이 대차에 관한 보험항목에 가입된 경우 피해자에게 동급의 렌트카가 지원되고 동급차가 없을 경우 대차비가 차값의 최고 30%까지 지원된다"며 "차주는 대차비 일일 30만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는 국내공임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공임비가 2.5배 비싼 수준이다"며 "향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차원에서 수입차 보험료, 공임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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