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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일으킨 최모씨 관심병사 출신으로 밝혀져…중상자 2명 중태·1명 의식 회복

예비군 총기사고 일으킨 최모씨 관심병사 출신으로 밝혀져…중상자 2명 중태·1명 의식 회복 /손진영기자



예비군 총기사고 일으킨 최모씨 관심병사 출신으로 밝혀져…중상자 2명 중태·1명 의식 회복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최모(24)씨가 관심병사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MBN은 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총기 난사를 일으킨 예비군은 입대당시 병무청에서 신인성검사를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 모 씨는 지난 2013년 전역을 했고, 현역으로 복무할 당시에는 중점관리대상, 다시 말해서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역 때는 같은 대대 내에서 중대를 한 번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역 당시에는 중등도의 우울증이 있었으며 인터넷 중독증세가 있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최 모씨는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드러났고, 2013년 전역 후 예비군 2년차에 오늘과 같은 사고를 일으키게 된 것이다.

이 사고로 예비군 훈련 중이던 박모(25)씨가 숨졌고, 황모(22)씨, 윤모(25)씨, 안모(26)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중 황모씨와 윤모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후두부에 총상을 입은 박모씨는 삼성의료원병원에 CPR을 받으며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끝내 숨졌다. 송 실장은 "병원에 도착해서 사망 판정을 내렸지만 상처로 미뤄보면 사건 당시 현장에서 심정지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에 이송된 윤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을 8분가량 받아 심장박동이 다시 돌아왔지만 중태다.

총알은 윤씨의 오른쪽 목 부분에 가로·세로 0.7㎝ 크기의 구멍을 내고 나서 왼쪽 폐 윗부분까지 들어가 여러 조각으로 조각나 있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윤씨는 응급의학과와 중증외상팀,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의료진의 집도로 수술을 받고 있다. 송근정 응급실장은 브리핑에서 "환자가 처음 들어올 때부터 심정지상태라 소생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로 이송된 황모씨는 이날 도착후 곧바로 수술을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이 설명했다. 이 병원 김재진 홍보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총알은 좌측 아래턱뼈 부위로 들어가 오른쪽 광대뼈에서 멈춰 2∼3㎜ 크기 7∼8조각으로 조각나 퍼져 있다"고 황씨의 상태를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진 안모씨는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부상 부위와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안씨가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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