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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포스코 비자금 조성’ 박재천 코스틸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스코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이 법원에 출두했다.

13일 오전 10시 15분쯤 박 회장은 13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박 회장에게 횡령·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은 2005~2012년까지 포스코와 거래하며 납품 가격, 거래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200억원 상당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주로 포스코와 여재 슬래브(철강원료)를 거래하며 조성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계열사에 대부업체를 두고 있어 비자금 세탁 의혹도 받고 있다.박 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코스틸 계열 대부업체 미다스캐피탈을 설립했다. 이 업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미래저축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빌린 뒤 돌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빼돌린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후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그룹 고위 관계자에게 상납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다음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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